| 외국인근로자교구 체육대회 열어 |
고국의 그리움 달래고 화합다져
안산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된 외국인근로자교구(담당 김형근 전도사)가 지난 22일 안산시화공단내 야외공원에서 추석맞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방글라데시인을 비롯해 총 1백여 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레크리에이션, 축구, 미니올림픽, 윷놀이, 나라별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되어 추석을 맞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날 김형근 전도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전하며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아니하고 감사함으로 끝까지 인내로 경주하면 하나님은 우리 주어진 모든 일을 아름답게 역사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2부 순서로 마련된 만찬을 통해 참석한 근로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고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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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27. am 10:52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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