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열풍 몽골선교 호기로 |
중국북방선교회 몽골지역 방문
저녁시간, 귀가를 서두르는 이들을 태운 서울역행 버스와 엑셀 택시가 도로를 가득 메운 곳. 자동차의 60%가 한국산 중고이고 상당수 생활용품의 상표가 한글인 곳. 하지만 이곳은 서울이 아니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오늘이다. 울란바토르대학을 비롯해 여러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되는 등 몽골 곳곳에 한류열풍이 대단하다.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북방선교회는 ‘한류열풍을 복음전파의 호기로 이어보자’는 취지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몽골을 방문, 선교사를 격려하는 한편 몽골선교에 대한 전략회의를 갖고 돌아왔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3백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사르교회를 찾은 선교회원들은 수요예배에 함께 하며 몽골 현지교회를 체험했고, 미래학교를 방문해 식수사정이 좋지 않은 이곳에 정수기 및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현재 몽골의 한국선교사들은 울란바토르대학을 비롯해 여러 교육기관을 설립해 복음전파와 함께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고 있다. 동남아에서처럼 한 두 연예인들의 인기로 한류열풍을 이끌어 낸 사례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회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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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27. am 10:50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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