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나누며 우리는 모두 한 가족

2주에 걸쳐 대성전 앞 광장에서 진행

 ‘내가 먼저 인사합시다’ 실천운동이 지난 15일, 22일 두 주간 동안 대성전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안수집사회에서 주관한 이번 인사운동은 순복음의 성도를 사랑으로 묶어주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대성전 앞에 모인 율동대학과 교회학교 어린이, 안수집사회원 1백50여 명은 예배를 마치고 나온 성도들과 함께 일일이 인사하며 기쁨과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안수집사회원들은 ‘인사합시다’ 어깨띠를 두르고 성도들을 향해 “여호와 샬롬∼ 만나서 반갑습니다∼ ”,“ 인사할 때 기쁨 충만하네∼ 내가 먼저 인사합시다”라는 캠페인송을 부르고 풍선과 볼펜 등을 나누어주며 인사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오진숙 성도(중동성전)는 “행사를 지켜보다가 나도 모르게 인사하게 되었다”며 “교회가 더 환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대만에서 우리교회를 방문한 32명의 성도들도 예외는 아니였다. 강비주 성도(중산장로교회)는 “대만교회에는 이런 큰 행사가 많지 않다”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기 위해 순복음 교회를 방문했는데 웃는 얼굴로 열심히 인사하는 캠페인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기보수교육 프로그램에 전문강사 김진익 교수를 초빙해서 에티켓과 인사의 예절교육을 받는 등 이번 행사를 위해 꾸준한 준비를 해온 안수집사회는 예배 후 대성전 출입구 6곳에서 지금껏 “승리하세요”라는 인사말을 건내며 헌신과 섬김의 모범을 여러차례 보여왔다.  
 안수집사회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갖추어야 될 가장 기본적인 태도”라고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된 우리는 한 가족이므로 인사하는 예절을 지켜야 된다”고 설명했다.
 순복음의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기 위해 2주에 걸쳐 성도들과 함께한 ‘내가 먼저 인사합시다’ 실천운동은 순복음의 부흥과 섬김의 역사를 다시 한번 뜨겁게 지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