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마태복음 6장 9-10절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항상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통하며 마음에 평화와 기쁨을 얻고 어려울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성도들은 어떻게 기도해야 될지를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아와 ‘주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유명한 주기도문을 주셨습니다. 주기도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관심사와 인간의 관심사인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생활에 있어서 하나님께 속한 관심사를 인간에게 속한 관심사보다 먼저 기도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해야 될 순서인 것입니다.

 1.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성경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예배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어떤 독재국가의 독재군주는 자기를 신성화해서 예배드리기도 하지만 이것은 신성모독인 것입니다. 사람은 거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존경의 대상은 될지 몰라도 예배의 대상은 될 수가 없습니다. 오직 거룩한 하나님만이 예배의 대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거룩히 여김을 받는다는 것은 예배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 29편 2절에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옷은 거룩하지 못할지라도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찬양의 대상이 됩니다. 시편 113편 2절로 3절에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해 돋는 데서부터 해지는 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를 드리며 예배드렸지만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영광의 대상이 되십니다. 시편 66편 2절에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때 마음에 영광을 느낍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면 하나님의 마음도 황홀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요한계시록 7장 12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아야 합니까? 왜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가 예배드려야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이 창조주의 이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마땅히 예배를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 11절에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알았은즉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마땅한 일인 것입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이는 하나님 한분밖에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다스리시는 주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96편 10절에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지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왜 하나님께서 빨리 악인에게 심판을 내리지 아니하시는가?’라고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긴 안목으로 역사를 보면 언제나 행악하는 개인과 행악하는 나라가 존속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 심판하여 땅에서 그 이름조차 없게 만드셨습니다. 악을 행하는 개인과 나라가 현재 창성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오래 계속하지 못하는 것은 정의로우신 하나님이 우주를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구속하시는 주가 되시기에 그 이름을 우리가 찬양해야 됩니다. 요한계시록 7장 10절에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 아버지와 어린 양 예수밖에 없습니다. 인간들은 스스로 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이 죄악의 수렁에서 우리를 건지실 자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님밖에 계시지 아니하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거룩하게 여기고 그 이름에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재림주가 되시기에 예배드리고 찬양드립니다. 요한계시록 1장 8절에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능한 하나님은 장차 이땅에 오십니다. 이땅이 지금은 잠시 동안 마귀가 다스리고 있지만 장차 하나님은 마귀의 권세를 완전히 철폐하시고 이 땅에 천년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천신지 영원무궁 세계를 지으신 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예배드리고 그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영원한 미래에 대한 끝없는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66장 22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을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실 새하늘과 새땅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새하늘과 새땅의 시민으로서의 큰 소망을 갖고 내일을 향하여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므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며 기도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2. 나라이 임하옵시며

 성경은 ‘나라이 임하옵시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주권이 행사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나라로 삼으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의 영과 마음과 몸이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5절로 6절에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바로 하늘나라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에덴 동산을 가꾸고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창세기 2장 15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주권에 반역하고 마귀에게 순복하여 마귀의 종이 되었습니다. 마귀가 하나님 대신 주권자가 되어서 인간을 점령하고 다스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타락한 이후로 마귀나라로 변화되고 말았습니다. 누가복음 4장 5절로 7절에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자 천하만국의 영광을 마귀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예수님을 만나서 ‘내게 절하라. 내게 굴복하면 내가 이것을 네게 주리라’고 유혹을 했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단호하게 ‘사단아 물러가라’고 마귀를 대적하셨습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 마귀는 인간을 점령하고 인간은 마귀의 종이 되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역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몸을 찢고 피 흘린 것은 인간의 죄악을 다 청산하고 마귀의 주권을 빼앗고 잃어버린 나라를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5절에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흘리신 피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성경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마귀의 권세를 깨뜨린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2장 14절로 15절에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마귀의 속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고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짊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몸을 찢고 피 흘리심으로 하나님 앞에 지은 죄악을 다 청산하고 마귀의 주권을 내어 쫓아 버리고 우리를 자유롭게 해방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심으로 하늘나라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 주권의 대행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이 땅에 행하실 것은 하나님이 직접 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 12절에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대행권을 주시고 침노하여 천국을 빼앗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 19절로 20절에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의 권세를 대행해서 마귀와 귀신을 쫓아내고 마귀의 나라를 훼파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주권을 세우는 것은 우리의 책임 하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마지막 남긴 유언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16장 17절로 20절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대행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우리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대행권을 주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가 하나님 나라로서, 하나님의 주권의 대행자로서 주권행사를 잘하면 우리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될 것이요, 우리가 주권행사를 못하면 마귀에게 도적질 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나가서 싸워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셨으나 그것을 침노하여 소유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 행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직접 나가서 그 땅을 침략해서 빼앗아야지 가만히 있어서 그들 손에 굴러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우리가 들어가서 점령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점령해야 될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것입니까?
 용서와 의의 나라를 점령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용서와 의와 영광이 가득 차야만 되는 것입니다. 믿고 기도함으로 죄와 마귀를 쫓아 버리고 용서와 의로움과 영광으로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룩함과 성령충만의 땅을 점령해야 됩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되고 성령충만하게 되는 것이 하늘나라의 속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서 거룩함과 성령충만을 점령해야 됩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보혈의 능력으로 세속을 내어 쫓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치료의 땅을 점령해야 됩니다. 이 나라는 예수님께서 값주고 사주신 것입니다. 병이 불법으로 점령할 도리가 없습니다. 병은 불법입니다. 마귀가 불법으로 갖다 놓았기 때문에 이 불법을 우리가 내어 쫓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과 보혈을 의지하고 기도를 통해서 병을 내어 쫓아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축복과 형통도 점령해야 됩니다. 우리가 이 몸을 가지고 사는 이상 하나님께서는 일용할 양식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형통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삶 속에 저주의 가시와 엉겅퀴를 내어 쫓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함으로 이 저주를 내어 쫓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브라함의 축복과 형통을 우리가 회복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부활과 영생의 천국땅을 점령해야 됩니다. 우리는 부활해야 됩니다. 썩어져 버리면 안됩니다. 그리고 영생천국을 누려야 됩니다. 이 신앙을 마음속에 확고하게 점령해야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인 성도 속에 예수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은혜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나타나야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행사가 우리속에 이루어져야만 되는 것입니다.

 3.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 ‘뜻’이란 주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그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인 통치에 저항할 때는 용서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저항하고 교회를 파괴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윤리와 도덕적인 죄는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회개하면 용서해 주지만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을 하면 용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한 천사장 루시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가장 사랑해서 가장 높은 지위를 준 천사장 루시퍼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했습니다. 이사야 14장 12절로 15절에 보면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밑에 빠치우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루시퍼는 교만하여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였다가 내어 쫓기게 되었습니다.
 선악과와 하나님의 주권을 우리가 보면 잘알수 있습니다. 오직 주권자만이 선악을 선택합니다. ‘좋다, 나쁘다’는 것은 주권자가 선택하는 것이지 사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에서도 가장이 ‘좋다, 나쁘다’를 결정해야지 어린 자녀가 결정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선악의 ‘좋다, 나쁘다’는 결정은 주권자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처럼 주권자가 되려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께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주권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것을 믿고 순종할 따름이지 우리가 ‘좋다, 나쁘다’를 결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절대 복종하신 예수님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육신을 쓰고 오셔서 하나님의 주권에 절대 복종했습니다. 빌립보서 2장 5절로 8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주권에 절대 복종했습니다. 비극적인 십자가의 수치와 곤욕도 조금도 마다하지 않고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대속을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회복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보혈의 능력으로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이 땅에 회복을 했습니다.
 바울 선생은 주권에 대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장 20절)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비우고 예수님으로 채워 놓고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성하든지 쇠하든지 예수님의 뜻에 따라 살았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권적인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정하시고 이렇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주권적인 뜻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온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고 모든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인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그 아들 예수님을 땅에 보내시사 몸 찢고 피 흘려서 값주고 인류를 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고 했으니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입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또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인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3절에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이 마귀와 죄의 포로가 되지 말고 세상과 분별되어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인 것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입니다. 주권적인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길 원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로 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주권적인 뜻입니다.
 전 인류가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개개인이 전인구원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전인구원이란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이 땅은 버리고 죽어서 영원히 천당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구원의 일부분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전인구원이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장 2절)는 말씀을 이룩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이 잘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려 몸을 찢고 피를 흘리기까지 간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여러분이 주 안에서 믿고 순종하여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재림 때 부활하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입니다. 누가복음 21장 34절로 36절에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차 다가올 환난을 피하고 부활하여 주님 앞에 서도록 깨어서 기도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든 사람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깨어서 기도하여 마지막 다가올 환난을 피하고 주앞에 서도록 하는 것이 주님의 주권적인 뜻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먼저 하나님의 관심사를 기도하면 인간의 관심사가 그 다음에는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고백, 이것이 하나님의 첫째 관심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항상 기도할 때 이 하나님의 첫째 관심사가 성취되도록 기억하시고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 도 -

 사랑이 많으시고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만이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 되고 존귀와 영광의 대상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며 하나님은 다시 오시고 새하늘과 새땅과 새예루살렘을 만들어 주실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 앞에 엎드려 예배하고 감사하고 찬송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인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의 주권 속에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 이땅에서 다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다 이루어져서 우리 모두 다 하나님 앞에 서서 영광과 찬양을 드리고 온 천하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