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까지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를 강사로
결실의 계절에 ‘영적열매 맺는 성도’ 다짐 계기돼

 성도들의 신앙성장과 영혼의 갈급함을 채워준 제27회 심령부흥대성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우리교회 대성전, 부속성전, 지성전 및 기도처에서 위성을 통해 동시에 실시됐다.
 이번 성회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영적 열매를 맺길 간절히 사모하는 성도들의 마음에 큰 도전과 희망을 가져다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를 강사로 3일간 진행된 이번 성회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생명운동’,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진행됐다.
 정필도 목사는 3일간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고수하는 것이 아닌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자”라고 설교했다. 
 또한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있어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날 정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와 물을 다 쏟으시며 자신의 목숨을 버리기까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셨다”며 “그 사랑을 입은 우리는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한편 정필도 목사는 태풍 ‘루사’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실의에 빠져 있는 이웃을 향해 그리스도의 사랑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언급하며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과 관심이 집중되야 된다고 역설했다.
 ‘말씀에 순종하라’는 주제 아래 21세기 한국 기독교의 도약과 민족복음화를 부르짖는 기도의 함성으로 가득찬 이번 심령부흥대성회는 선임 셀장, 남·여 구역 셀장 등이 대거 참석해 후반기 지역전도와 구제사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