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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주신 체질에 맞는 전도 전략을-태음인(太陰人)

 

 

 

 

 

 

각 체질의 특성/태음인(太陰人)
은근과 끈기의 대명사로 명명

 태음인(太陰人)의 신체적 특징은 키가 크고 체격이 좋고 골격은 건실한 편이다. 대신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고 살이 찌고 허리부위의 형세가 충실하여 서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골격이 굵고 비대한 사람이 많으며 대체로 손발이 크고 두터우며 상체보다는 허리, 또는 하체가 굵은 사람이 많다. 이목구비가 크고 입술이  두텁고, 하체가 튼튼하여 걸음걸이가 안정성이 있고 땅을 보고 걷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피부는 대체로 거칠며 땀구멍이 커서 조금만 움직여도 얼굴과 가슴에서 땀이 많이 난다.
 성격적 특징은 예로부터 간이 큰 사람이라고 하여 어떤 일을 추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너무 급하고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 실패할 수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후회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지구력을 소유한 큰 장점이 있다. 꾸준하고 침착하여 맡은 일은 꼭 성취하려고 한다. 행정적인 일에 능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결말짓지 못하면 못 견뎌한다. 반면 너무 고집스러워서 남의 의견을 잘 듣지 않거나 심성이 바늘구멍보다 작아 남들과 화해를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다.
 태음인은 은근과 끈기의 대명사다. 예로 들면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앤디를 들 수 있다. 감옥 벽 여배우 사진 뒤를 조각칼 하나로 날마다 조금씩 벽을 파기 시작하여, 탈출에 성공한 25년 복역 장기수다. 탈옥 이후의 삶을 위해 돈 관리까지 철저히 준비하면서도, 오랫동안 우정을 나눈 같은 장기수 레드에게는 한 마디 내색도 않는 철두철미한 성격이다. 사회에서 성공한 사업가 중에서 태음인이 많은 것도 우연은 아니다.
 나름대로의 논리를 갖고 있어서 고집을 부리게 되면 잘못된 일인 줄 알면서도 무모하게 밀고 나가려고 한다. 자기 주장을 말할 때는 남들이 좋아하건 말건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소신을 피력한다. 남들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딜지언정 길게 생각해서 의견을 정리하고 한 번 얘기하기 시작하면 무게 있고 폭 넓은 내용의 웅변을 토한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텔레비전 드라마 <애인>에서 나오는 모범 가장 운오가 여기에 해당된다. 아무도 그에게 애인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아내 몰래 위험한 사랑의 줄타기를 시작하고 만다. 불륜으로 인한 가정 파탄을 걱정하는 친구 앞에서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며 나름대로 순수한 사이라고 역설한다.
 평소에 땀이 많은 편인데 이는 정상이다. 덩치는 크지만 겁이 많다.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며, 먹는 욕심이 많은 편인데 신경이 둔하여 깊은 잠을 자며, 코를 고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 사람 중 약 40∼50%가 태음인에 해당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체질적으로 모든 음식 잘먹어


 체질적으로 아무 음식이나 잘 먹는다는 태음인. 이들은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어서 대체로 동식물성 단백질이나 칼로리가 높고 맛이 중후한 음식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또한 호흡기와 순환기 계통이 약하므로 허약한 폐의 기능을 보호해줄 수 있는 식품이 좋다. 곡류로는 밀·콩·율무·현미 등이 좋고, 육류로는 쇠고기·우유·치즈, 해물류로는 미역·김·대합 등이 몸에 좋다. 잣·은행·배·살구 같은 과일이나, 무·더덕·고사리·버섯 등 채소류, 들깨차·율무차·칡차 역시 태음인에게 권장할 만하다. 태음인에게 좋은 식품이라도 과식은 금물이며,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포인트다.
 고혈압과 변비에 걸리기 쉬운 태음인은 자극적이고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삼가야 하는데,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닭고기·개고기·돼지고기·삼계탕·인삼차·꿀·생강차 등이 있다.

 

성경속의 태음인-사도 요한
보수적 성격소유 … 예수님의 죽음 끝까지 지켜

 요한은 세베대의 아들로 그의 형인 야고보와 함께 갈릴리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성경은 그가 예수님의 품에 누웠을 정도로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제자라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13:23), 실제로 예수님께서 가시는 중요한 자리에는 항상 동행했으며, 십자가 곁에까지 가서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유일한 제자이다(요 19:26).
 그의 성격을 살펴보면 태음인의 기질을 다분히 가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보아너게(천둥의 아들)’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는데(막 3:17), 이것은 호걸풍이면서도 다소 거친 요한의 성품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또한 마태복음 20장에서는 그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나아와 앞으로 임할 왕국에서 자신의 두 아들을 높은 자리에 앉혀 달라고 간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사건은 다른 제자들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바로 여기에서 야망과 욕심이 많은 태음인의 기질이 드러난다.
 누가복음 9장에서는 요한의 보수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어느 마을로 복음을 전하러 가던 요한은 귀신들린 한 소년을 만나게 되었고, 어떤 낯선 사람이 나타나 귀신을 쫓아내는 광경을 보게 된다.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도 아닌 낯선 사람이 감히 주님의 이름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괘씸히 여겨 그 사람을 강하게 몰아붙였다(49절). 요한이 이처럼 보수적이고 외골수적인 면모를 보인 것은 높은 자리를 흠모하는 그의 야망이 연장된 결과이며, 사도로서의 자부심 때문이기도 하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그는 비록 무서움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을 치긴 했지만 어느 사도보다도 먼저 예수님께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오직 요한만이 십자가 옆에 서서 예수님의 임종을 지켜보았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자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맡기신 것과(요 19:26∼27) 사복음서 가운데 요한이 기록한 요한복음에만 “내가 목이 마르다” “다 이루었다”는 최후 말씀이 기록된 것을 볼 때, 그가 최후까지 예수님께 헌신했음을 알 수가 있다.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끈기있게 이루어 나가는 태음인의 장점이 요한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요한은 제자들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오래 살았는데 태음인 특유의 은근한 기다림,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밧모섬에 유배되어서도 요한계시록을 기록하는 등 큰 사명을 감당했다.
 불같은 성격에 편협한 모습도 있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결국 덕망있는 사랑의 사도로 변화시키셨다.

 

전도전략-고구마 전도법·모유전도법
반복적인 전도통해 새신자 공략을

 태음인을 위한 전도방안을 살펴보자.
 태음인은 근육과 골격이 큰 편이고, 허리 아래 부위가 발달하여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인자하고 너그러우며 활동적이다. 집념과 끈기가 있고 점잖으며, 계획을 세우며 남 모르게 묵묵히 실천한다. 마음이 넓을 때는 바다와 같고, 고집스럽고 편협할 때는 바늘구멍같이 좁다. 또 앉은자리에서 자리 보존하기를 좋아하고 뛰쳐나가려 하지 않는다.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특징을 가진 태음인 공략법, 어떤 게 있을까? 고구마 전도왕으로 유명한 김기동 집사의 ‘고구마 전도법’을 적용해 보자.
 한번 찍으면 끝장(?)을 보는 고구마 전도법은 특별하고 어려운 전도이론이 아니다. 예상외로 쉽고 간단하다. 그저 전도자가 전도 대상자(고구마)를 ‘계속 젓가락으로 찌르는’(교회출석을 권유하는) 가운데 고구마가 익었다 싶을 때는 결정적인 ‘젓가락 찌르기 한판’으로 교회로 인도하는 전도법을 말한다. 대신 묵묵하게 대응하는 전도 대상자를 끊임없이, 잊을 만하면 잊지 않게 찌르기를 반복하는 인내와 끈기가 전도자에게 필요하다. 고구마 전도법에 대해 김기동 집사는 예상외로 쉽고 간단하다고 말한다. ‘누구나 전도할 수 있다’는 것이 고구마 전도법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영혼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을 믿고 그냥 세상 속에서 고구마를 젓가락으로 찔러보듯 “예수 믿으라”고 전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젓가락을 들고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익은 고구마를 젓가락으로 찔러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그가 주장하는 핵심이다. 이는 가장 고전적인 전도 방법이며 동시에 태음인과 같이 잘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전도법일 것이다.
 고구마 전도법과 함께 엄호섭 집사의  ‘전도편지와 모유 전도법’도 태음인 전도에 적합할 듯 하다. 전도법의 이름에서 드러나듯 전도편지와 모유 전도법의 시작은 편지다. 전도자는 편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전한다. 단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집중적으로 편지를 쓸 수 있어야 한다. 짧은 시간안에 끝을 보려는 태도는 태음인 전도에 있어 일을 그르치기 쉽다.
 고구마 전도법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전도법 또한 전도 대상자가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편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편지 보내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전도법은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을 아이에 비유하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는 데까지 힘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02.09.06. pm 15:49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