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국민일보를 위한 하계 한국교회연합대성회

 한국기독교목회자포럼이 주최하고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국민일보후원선교회가 주관한 <국민일보를 위한 하계 한국교회연합대성회>가 지난 16일 성료됐다. 4박 5일의 일정으로 지난 12일부터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된 성회는 교파를 뛰어넘어 많은 성도들이 오직 성령으로 하나된 기도의 장이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세아 6장 1절)를 주제로 열린 동 성회는 국민일보를 위해 한국교회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며 의미 있는 자리라 할 수 있다. 성회 참석자들은 국민일보가 하나님 나라 확장에 밑거름이 되는 문서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했고, 또한 한국교회와 각 개인의 영적 회복을 위해 간구했다.
 동 성회의 강사는 12일 정원희·유재필·고충진 목사, 13일 허민영·이중표·고경환·김기대 목사, 14일 최길학·지덕·이풍성·조예환 목사, 15일 염흥섭·김원철·신성남·김대수 목사, 16일 이문현·오규섭·윤호균·양병희 목사 등 총 19명이다. 특별히 고충진 목사가 강단에 선 개회예배에는 목회자포럼 상임총무 이상형 목사와 진행위원장 박천일 목사가 자리를 같이하기도 했다.
 성회 셋째날인 14일에는 지덕 목사(강남제일교회 당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가 열왕기상 19장 1절로 8절을 토대로 말씀을 선포했다. ‘엘리야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설교한 지 목사는 “능력있는 선지자였던 엘리야가 한때 낙심했던 이유는 믿음, 기도, 사명이 흔들렸기 때문”이라며 믿음의 부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각자의 마음속에 사명감을 회복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생명력 넘치는 설교에 새힘을 얻은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의 열기는 그야말로 성령의 도가니를 이뤘다.
 국민일보후원선교회(회장 박효석 장로)는 “국민일보가 복음 실은 신문으로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하며 이번 성회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연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