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신앙과 헌신 재확인 계기
성가대원으로서의 사명감 재확인
다양한 순서 진행, 하나될 수 있어

 우리교회 성가대원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퍼졌다. 그러나 그 곳은 성전 안이 아니라 대자연이었다. 아름다운 찬양으로 예배를 인도하는 베다니, 임마누엘, 미가엘 성가대 대원들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각각 수련회를 실시했다. 영성회복, 기도, 부흥, 헌신의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이번 2002년 여름수련회는 성가대원들의 영적, 육체적 피로를 회복시킴은 물론 대원들 각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뜻 깊은 수련회로 치러졌다.
 1부 베다니 성가대(대장 장치현 장로)는 경남 울진 덕구에 위치한 부구감리교회에서 40여 명의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민철 목사(광주순복음교회)를 강사로 영성세미나를 비롯해 소그룹모임, 성령불기도회, 공동체 훈련, 캠프화이어 등의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베다니 성가대 총무 성세현 집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1부 예배를 위해 지금껏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대원들 모두에게 성령의 강한 역사와 임재, 그리고 치유가 함께 한 소중한 수련회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더욱 하나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5부 임마누엘 성가대(대장 최갑용 장로)는 강화도 강서중앙교회 청소년수련관에서 <치유와 회복 그리고 새로운 헌신>이라는 주제로 70여 명의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개인묵상, 세미나, 갯벌게임, 해수욕, 성령대망회, 조별모임, 발성법에 대한 공개레슨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순복음인터넷 방송국장 정길영 목사를 강사로 성령대망회를 가졌다. 정길영 목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로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푯대를 향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자”고 역설했다.
 또한 7부 예배를 섬기는 미가엘 성가대(대장 문태식 장로) 수련회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는 주제로 강원도 정선 행복휴양림에서 45명이 참석해 예배회복, 쉐어링, 조별성경공부, 물놀이, 캠프화이어 등을 실시했다. 이성욱 선교사의 ‘기도와 부흥, 헌신’의 주제 강의로 시작된 저녁집회에서 대원들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던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 듯 한시간 동안 집중기도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