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성도 참석해 여름성회 대미 장식
나라와 민족, 개인과 가정 위해 기도불 지펴
조용기 목사, ‘십자가 통한 참된 안식’ 역설

 <제28회 전국초교파여성금식대성회>가 3박 4일 동안 뜨거운 기도의 단을 쌓고 지난 2일 성료됐다.
 전국에서 모인 2만여 명의 여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린 이번 성회는 한여름 땡볕더위를 무색하게 할만한 강력한 기도의 열기를 보여주었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대성전과 부속성전에 가득찬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와 함께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십자가 아래 내려놓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는 기도의 장에 함께 했다.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시편 91:14)는 말씀을 주제로 삼은 성회는 당회장 조용기 목사 외 16명의 목회자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오로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은혜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금식하며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했다.
 성회 첫날인 지난 30일 오후 2시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증거한 조용기 목사는 마태복음 11장 28-30절 말씀을 근거로 ‘마음의 쉼을 얻는 삶’에 대해 전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정한 마음의 평안과 쉼을 얻음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고 전한 조용기 목사는 “아담의 타락 이후 스스로 죄·세속·질병·가난·죽음의 문제를 지고 평안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의지해 하나님께 마음의 쉼을 허락해 달라고 부르짖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육신의 노동은 하지만 마음에는 온전한 쉼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고 역설한 조용기 목사의 설교에 큰 감동을 표시하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얻는 평안한 삶을 위해 기도드렸다.
 성회를 주최한 여선교회장 김희옥 권사는 이번 성회의 의의에 대해 “회개와 감사와 간구와 응답과 축복을 받는 성회가 되며 영적으로 재무장하여 부르짖는 기도 속에서 각 가정과 삶이 변화되고 이 나라와 민족이 새롭게 되어 세계 속에 우뚝 서가는 대한민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고 대성회 후 각 지역과 가정, 교회와 개인 삶의 현장으로 돌아간 여성도들이 기도의 어머니로서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