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제한지역에서 주목받는 여성선교사 사역
여성차별 강한 보수적 국가에서의 역할 증대
가치와 실력 인정받아 활발한 선교사역 펼치길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미전도종족에 대한 안타까움과 관심이 늘어가면서 이들 종족이 주로 모여사는 ‘10/40창’ 지역에 대한 선교적 관심도 더해가고 있다. 이 지역을 살펴보면 선교사 추방 등의 극단적인 선교사역 핍박이 자행되는 나라가 있다. 종교의 자유를 법률에 명시해 놓았고 또 외국인 선교사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는 없더라도 복음전파가 쉽지 않은 나라도 많다. 이런 선교제한국가에서 사회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여성에 대한 집중적인 선교사역이 있다.
여성에 대한 사역은 여성선교사의 역할 증대와 바로 연결된다. 보수적인 체제하에 있는 선교제한국가에서 여성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는 대상이 바로 여성이기 때문이다. 특히 불평등한 사회 구조 속에서 억압당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여성선교사 사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엄격한 계층간의 차별을 전통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서아시아 한 국가의 경우 여성선교사의 역할은 그 어느곳 보다 크다. 각 계층간의 차별 뿐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차별도 절대적이다. 이 국가의 경우 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도시외곽 특히 산간지역에서 여성의 지위는 열악한 환경이다. 심한 곳에서는 노예처럼 대우받는 경우도 있다. 이 지역 여성들의 눌림과 아픔을 공감하고 이들을 위로하고 다가설 접촉점은 실제로 여성선교사에게서만 가능하다. 비단 이 국가와 지역 뿐이 아니다.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공통적으로 여성선교사에 대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증가하는 여성선교사는 독신 여성선교사와 선교사 사모를 주축으로 하는 부인선교사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여성선교사역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독신 여성선교사의 사역을 살펴봄으로써 여성선교사역의 두가지 면에 대해 알아보자.
독신 여성선교사는 가정에 시간과 열정을 뺏기지 않고 온전히 선교사역에 헌신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 선교사역 외에 홀로 있는 시간을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함으로써 하나님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된다. 실제적인 부분에서 나타나는 또하나의 강점으로 선교지에의 초기정착과 적응이 빠르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반면 독신으로 생활하면서 외로움과 우울한 감정에 빠져들기 쉽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한다. 영적으로 생활적으로 슬럼프에 들어갈 때 급속히 가라앉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또 개인생활이 거의 없는 가운데 선교사역에 너무 전념하다보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주시겠다’고 하신 성령의 역사는 오늘날 남성선교사와 여성선교사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여성선교사의 실력이 드러나고 그 가치가 인정받아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크게 쓰임받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