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회, 교민 2세대 위한 선교전략 수립
중국·아세안총회, 선교제한지역 선교 모색
북미총회, 선교사 복지 등에 대한 방안 논의
아프리카총회, 문화센터 통해 집중선교 계획
아시아총회, 제자훈련 통한 선교자립화 구상
오세아니아총회, 동아프리카 선교지원 피력
중남미총회, 선교사 연장 보수교육 필요성 언급
러시아총회, 18일 전략회의 열고 선교 점검

○…북부·중부·남부·동구권지방회로 구성된 유럽총회(총회장 정정화 목사)는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유럽선교회에서 열렸다.이날 총회에서 논의된 주요 선교전략은 교민1세대 이후 유럽선교의 장기계획을 수립하자는 것이다. 유럽문화에 젖어있는 교민2세를 새로운 선교대상으로 삼아 순복음 신앙을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이들을 위한 선교센터 건립이 제안되었다. 또 유학생선교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원주민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동구권지방회는 공산주의 체제 이전의 기독교 전통을 토양으로 삼아 실제 선교의 결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중국총회와 아세안총회는 지난 9일 오후 2시 맨하탄 호텔에서 공동총회를 갖고 선교전략회의를 열었다.
 선교제한지역이 많은 이곳에서의 선교상황을 주 내용으로 선교사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충과 해결방안, 모범적인 선교사역에 대한 사례 등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고 우리교회 선교방향과 선교사들의 다양한 질문에 양오현 장로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총회와 선교국, 선교사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현지사역자 양성을 위한 제자사역에 대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되었다.
○…지난 10일 베들레헴 성전에서는 북미총회 전략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선교위원장 양오현 장로의 격려의 말씀으로 시작됐다. 이어 총회장 이자용 목사는 총회 상황보고를 통해 현 구제위원회에 대한 설명과 남미선교후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했다. 현 복지제도는 사망과 은퇴만 복지에 해당되나 앞으로 복지에 속하지 않은 일은 구제위원회에서 관할하기로 한 것.
 이후 복지와 구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이날 회의의 중점으로 올라왔다. 복지위원장 이동우 목사는 개편된 복지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전하며 상조회원 사망과 은퇴에 따른 복지 보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선교사들과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지난 6일 아프리카총회에서는 원주민 선교의 사역 보고와 효율적인 선교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선교보고와 건의사항, 선교국에서 바라는 점 등을 중심으로 전개된 이날 총회는 선교사들 각자의 선교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아프리카총회에서는 아프리카 현지의 문화센터 운영에 주력 할 계획을 나누었다. 교육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문화센터는 교회의 틀을 벗어나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 사안.
 또한 아프리카를 복음의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선교사들의 팀사역에도 중점을 두고 자매결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논의하며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일본과 동러시아지역을 아우르며 복음증거에 매진하고 있는 아시아총회는 향후 일본전역에 1백개 교회개척을 목표로 사역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원주민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와 교민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로 나누어 사역지표를 새롭게 확정지었다. 다시 말해 원주민사역교회의 경우 성장한 모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선교사를 중심으로 현지의 제자 목회자들이 제2, 제3의 지교회를 목회해 나갈 수 있도록 제자훈련을 통한 선교의 자립화와 현지화를 유도해나 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세아니아총회는 지난 9일 전략회의를 가졌다. 전략회의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선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선교사들은 셀목회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성도와의 만남의 장이 조성되어 현지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본교에서 지원해 주는 문서가 충분치 않아 현지의 성도들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음을 전하며 좀 더 많은 문서를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이날 오세아니아총회와 아프리카총회간에 자매결연식이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세부적인 내용은 차후 논의될 예정이지만 앞으로 오세아니아총회에서는 동아프리카 지역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교류하며 협력하게 될 것이다.
○…브라질, 파라과이 등 중남미 지역에서 사역하는 19명의 선교사 중 17명의 선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 세계선교센터 8층 중남미선교회 사무실에서는 중남미총회 전략회의가 열렸다. 총회장 진유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에서 양오현 장로는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우선 지역사회와 교회들과 협력하는 목회가 지향되어야 하며 사역하고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제자화 운동에 주력함으로 지교회 확산에 애써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선교사들은 중남미 지역 6억 2천만 인구 복음화를 위해 여러 가지 전략방안을 내놓았다. 그 가운데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질적 향상을 위해 선교사 연장교육 기회 증대, 모교회와 선교지 혹은 동일 지역 선교지 내 또는 타선교지와의 교환목회 실시, 모교회 성도들의 선교 마인드 확립에 대한 것들이었다.
○…한편 러시아총회는 오는 18일 세계선교센터 4층 러시아선교회에서 개최돼 선교사역에 대한 점검과 계획수립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