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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우리아가 죽음을 맞이했던 곳

 암만은 기원전 3천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도시의 하나이며 7개의 언덕에 세워진 도시로 인구는 1백5십만명이 넘는다. 아르논 강 북쪽, 요단강 동편지역에 위치한 요르단 왕국의 수도인 암만은 건기의 무더운 여름(5-10월)과, 시원하고 습한 우기인 겨울(11-4월)인 지중해성 기후 양상을 띤다. 암만에는 그리스, 로마시대의 성채와 신전, 원형극장 등 로마시대의 유적들이 간직되어 있는데 특히 자발 암만의 성채와 라가단 광장에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로마시대 원형극장은 대표적인 것. 
 구약성경 신명기에서 처음으로 언급되고 있는 고대 근동의 주요한 고대도시의 하나인 암만은 다윗왕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기위해 음모를 꾸며 우리아를 전사시킨 곳이기도 하다(삼하11장). 이 사건으로 인해 다윗왕의 생애에 전쟁이 끊이지 않았으니 비극의 장소이기도 한 셈이다. 지금도 암만의 정상 부분에는 고대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는데 그 근처가 우리아가 억울하게 죽어간 곳이라고 전한다.

 

기사입력 : 2002.07.12. pm 17:30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