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릴리성가대 연주회 가져 |
G장조 미사 등 헌신의 곡으로 꾸며
주일6부 갈릴리성가대(대장 안재권 장로)는 지난달 29일 ‘더 나은 제사’라는 주제로 추계예술대학 콘서트홀에서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더 나은 제사’라는 제목처럼 연주회 자체가 예배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던 이번 연주회는 슈베르트의 G장조 미사를 비롯해 하나님을 찬미하는 영광의 찬양과 헌신을 의미하는 찬양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꾸며졌다.
월드컵 3·4위전 경기가 있던 날이라 참석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했던 주최측의 생각과는 달리 이날 공연장은 수많은 관객들로 가득찼으며 참석한 관중들 모두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자세로 연주회는 감동을 일궈냈다.
이번 연주회는 찬양으로 드리는 또 다른 의미의 예배로 축제로만 끝날 수 있는 연주회를 예배 형식을 갖춘 공연으로 교회 성가대 연주회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갈릴리 성가대 송정훈 지휘자는 “히브리서 11장에 나온 ‘믿음을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아벨의 제사’처럼 우리의 마음을 정성껏 준비한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연주회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연주회를 관람했던 고수현 성도는 “연주곡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고 이전에 느끼지 못하던 성령의 임재하심을 새로 느낄 수 있던 은혜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와 연세대 학생들로 이루어진 앙상블의 협연으로 이날 공연은 감동의 깊이가 더했다. 갈릴리 성가대는 이날 연주회 실황을 다음 달에 CD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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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5. pm 14:49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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