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빌립보서 3장 13∼14절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항상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고 우울하던 자매님이 어느날 제게 왔는데 굉장히 명랑하고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가 하루는 너무나 마음이 괴롭고 고통스러워 교회에 기도하러 가는데 자기 뒤에서 여러 가지 요란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돌아보니까 꿈도 아닌 환상 가운데 온갖 깡통 쓰레기 잡동사니가 줄에 매달려 끌려오는데 그 줄이 자기 목에 매어 있더랍니다. 돌아봐도 또 있고 돌아봐도 또 있고 눈을 감아도 있고 눈을 떠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무겁게 그것들을 끌고 교회에 와서 앉았는데 자기 뒤에 쓰레기 잡동사니가 산더미처럼 가득히 쌓여 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너는 왜 그 많은 쓰레기 잡동사니를 목에 걸고 다니냐? 진정으로 회개하고 다 청산하라’고 말씀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통곡하며 불신앙을 회개하고 모든 죄를 고백했는데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쓰레기더미를 모두 날려버리고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심신이 날아갈 듯이 즐겁고 마음에 염려와 근심이 다 사라지게 되었으며, 이후로 기쁘고 평안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1.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라

 이 자매님의 간증처럼 우리는 지나간 과거 삶의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마음에 가득히 쌓아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마음의 번뇌와 고통이 안 따를 수가 없습니다. 모든 과거를 줄에 묶어 놓고 그것을 현재 끌고 다니니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롭겠습니까?
 우리는 과거의 죄와 뿌리를 철저히 회개하고 청산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항상 죄책의 쓰레기더미를 끌고 다니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면 다시 기억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7절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면 하나님의 기억 속에서도 이것을 지워버린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죄책으로 말미암아 자신은 사도의 자격이 없다고 마음에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고향으로 내려가 다시 옛 직업으로 돌아갔습니다. 낡은 배를 꺼내 수리하고 그물의 먼지를 털고 다시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잡는다고 그물을 던져도 마음이 그리스도를 배반한 죄책으로 너무나 무거웠기 때문에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새벽에 안개가 뿌옇게 끼었는데 모래사장에서 한 사람이 ‘얘들아 너희에게 무엇이 있느냐?’고 고함을 쳤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자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다시 소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니 고기가 많아 그물이 찢어졌습니다. 그때 요한이 ‘주님이시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너무나 반갑기도 하지만 양심에 가책이 되어 그냥 배를 타고 주님을 바라볼 수 없어 헤엄쳐서 나왔습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구운 생선을 주시고 떡을 주어 먹게 하신 후 베드로를 회복시켰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야 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주여,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베드로야 네가 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주여 사랑하나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내 양을 치라’고 명하셨습니다. 세번째 또다시 예수님께서 ‘베드로야, 네가 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마음에 충격을 받아서 ‘주여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세 번 주님을 사랑한다고 긍정하게 하시고 그 죄를 용서하시며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죄책에 눌려 인생을 포기하고 옛날 직장으로 돌아간 베드로를 주님께서는 그 죄책에서 용서하시고 마음을 가볍게 해서 다시 불러 일으켜 세우시고 오순절날 이후에 한번 설교할 때 3천명을 회개시키는 위대한 사도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과거의 죄와 불의를 짊어지고 죄책에 짓눌려 방황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미워했던 사람들을 다 용서하고 청산해야 됩니다. 우리가 미워하는 동안 그 미워하는 사람은 우리의 가슴속에 자리를 차지하고 우리를 괴롭힙니다. 내가 미워하는 그 사람이 멀리 떠나면 좋겠는데 내 가슴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독을 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괴롭습니다.
 나는 미국의 어떤 목사님이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말씀하는 것을 텔레비전을 통해 들었습니다. 그 분은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면 기도실에 들어가서 자기 앞에 걸상 하나를 놓고 그 걸상에 미워하는 사람이 앉아 있다고 생각해서 그를 쳐다보고 온갖 욕을 다한다고 합니다. 실컷 욕을 한 다음 ‘내가 자네를 용서하네’라고 말한 뒤 걸상을 치워 버린다는 것입니다. 걸상을 치워 버림과 동시에 마음속에 미워하는 사람의 모습도 용서하며 치워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깨끗해진다는 간증을 들어보았습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하든지 마음속에서 미움의 쓰레기더미를 치워야 되는 것입니다. 용서가 없으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막힙니다.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용서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의 기도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6장 13절로 15절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용서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이웃의 과실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나의 과실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가 막히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미움의 쓰레기더미를 하루 속히 용서로써 처치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두려움을 내쫓아야 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나 삶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두려워 떨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두려워 떨고 있는 이상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두려움의 덫에 걸려 있으면 다시 헤어나지 못합니다. 때문에 두려움의 덫에서 빨리 해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방되어 나옵니까?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 의지하면 두려움을 씻어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편91편 2절로 6절에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군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너는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우리가 읽고 마음에 외우고 묵상하면 어떠한 두려움의 덫에서도 해방되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피난처요, 요새요, 의뢰하는 하나님이 되셔서 그가 나를 붙들어 주시고 지켜 주시고 덮어 주시기 때문에 두려워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마음속에서 두려움의 쓰레기더미를 청산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열등의식과 좌절감을 청산해야 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민족적인 열등의식, 타인과 자기를 비교해 보고 열등의식을 가지는데 이 열등의식을 빨리 청산해야지 이것이 있으면 안됩니다. 우리나라는 36년 동안 일본의 식민지 생활을 했기 때문에 마음속 깊이 일본에 대한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열등의식이 미움으로 변화되어서 사사건건 일본을 비뚤어진 눈으로 봅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청산하고 이 열등의식에서 하루 속히 해방되어서 우리 마음속에 미움을 제거해야 되는 것입니다. 열등의식이 있으면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동안 미국에게서 원조를 받고 미국사람들에게 의지하여 살았기 때문에 오늘날에 와서 우리들은 미국에 대한 피해의식과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언제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마음에 좌절합니다. 자기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좌절하며 그 다음에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대적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열등의식의 쓰레기더미를 제하여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열등하지 않습니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어떤 여선생님이 제게 인터넷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자기가 일류학교를 못나왔고 가정도 부유하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학교 선생으로 들어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나은 학교를 졸업하고 가정배경도 좋아서 학교에서도 좋은 담임을 맡았는데 자기는 좋은 담임을 맡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너무나 마음에 좌절되고 열등의식으로 미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니까 그가 맡은 과목은 그렇게 열등한 과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장도 교감도 선생들 모두 다 자기를 무시한다고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제게 그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선생님에게 ‘자매님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어떠한 곳에 있어도 열등의식을 가지지 마십시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고 이제는 새것이 되었습니다. 지나간 과거를 가지고 왜 따지십니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옛사람은 죽어 버렸고 장사지내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음을 받았으니 새사람처럼 생각하십시오’라고 답변하며 제가 베드로전서 2장 9절로 10절의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는 말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토를 달았습니다. ‘자매님! 당신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요, 왕 같은 제사장 즉 로얄 패밀리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인데 어찌하여 열등의식을 느낍니까?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적인 행위이니 앞으로는 감사하고 열등의식을 느끼지 마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기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주님께 맡기고 번뇌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염려하고 근심한다고 해도 해결이 안됩니다. 우리가 근심한다고 키를 한자나 크게 할 수 있습니까? 머리털 하나도 검고 희게 못하는데 왜 염려하느냐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할 수 없는 일은 주님께 맡겨 버려야 됩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이 잠자리에 들어갈 때에는 옷을 입고 들어가지 않잖아요? 노숙자 이외에는 잠자리에 들어갈 때 옷을 벗어 놓고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처럼 하루가 지나가면 그날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염려와 근심은 벗어버려야 합니다. 주님께 맡겨 버리고 평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것입니다.

2.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라

 뒤에 있는 것은 잊어 버리지만 또한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과거에 살았던 삶을 떠나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미래의 삶을 향하여 나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미래지향적인 인간이 되라는 것입니다. 과거지향적인 인간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1절로 3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당연히 과거를 떠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축복은 과거에 있지 않고 미래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크고 작은 미래의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불신의 과거 삶을 떠나 십자가 대속의 미래의 삶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슴속에 미래의 꿈을 항상 안고 살아야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축복의 약속을 주신 것처럼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미래 축복의 약속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서 용서와 의와 하나님의 영광을 항상 바라보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와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갈 때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고 언제나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충만하게 용서와 의와 영광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희망과 기쁨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삶을 가지고 언제나 희망과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하여 거룩함과 성령충만한 삶을 늘 바라보고 희망과 기쁨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거룩하고 더 성령충만하게 만들어 주시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한복음 7장 37, 38절)고 하신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거룩해지고, 더욱 성령 충만해지고, 더욱 은혜로 넘치게 될 것이라는 꿈을 가슴에 품고 우리는 살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치료와 생명을 주시는 것을 바라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되는 것입니다. 항상 내 병을 바라보고, 나의 연약을 바라보고 고통과 괴로움을 느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병들고 고통스럽지만 눈을 들어 십자가를 바라보고 내일의 하나님께서 치료와 건강을 줄 것을 바라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바라봄의 법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내일의 희망이 없을지라도 십자가를 바라보고 희망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왔을 때 가나안에는 강한 민족들이 수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세기 13장 14, 1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조차 떠나가고 혈혈단신, 군사도 무기도 없는데 그 가나안 땅에는 일곱 족속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수가 많고 군대가 있고 무장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손인 아브라함을 보고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네 눈에 보이는 땅을 내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내일을 바라보고 희망을 품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중에 아브라함에게 약속대로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85세가 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밤중에 불러 내어서 하늘의 별들을 헤아리게 하시고 ‘네 자손이 이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육체적으로 과학적으로 이성적으로 경험적으로 생각하면 자식을 낳을 수 없습니다. 85세된 노인이 75세된 아내에게서 어떻게 자식을 낳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하늘에 별들을 헤아려보고 미래지향적으로 꿈을 가져라. 네 자손이 저 별처럼 많을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마음에 꿈을 품으니까 하나님께서는 더 기다렸다가 100세가 되어서 90세된 아내를 통하여 이삭을 얻게 해주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내가 어떠한 위험한 병에 걸렸을지라도 하나님의 치료가 십자가를 통하여 넘쳐나오는 것을 바라보고 믿고 기뻐하고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베드로전서 2장 24절)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속이 십자가에서 넘쳐나오고 있으므로 십자가를 바라보고 내일의 치료와 건강을 주실 하나님께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십자가를 통한 축복과 저주에서 해방될 것을 바라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춤춰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내가 헐벗고 굶주리고 가난한 어려운 지경에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서 나에게 가나안땅을 예비해 놓았습니다. ‘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한다’는 것은 십자가 대속의 은총을 통해서 주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는데 왜 현재를 바라보고 열명의 정탐꾼처럼 불평과 원망과 공포와 부정적인 말을 합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고 우리의 내일에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을 바라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은혜의 약속이 있는 이상 이를 바라보고 내일에 대한 소망을 갖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한 승리와 부활과 천국을 바라볼 줄 알아야 됩니다. 이 세상의 삶은 일장춘몽입니다. 순식간에 우리의 젊은 시절이 지나가고 나이를 먹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베드로전서 1장 24,25절)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결국 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관만 바라보고 상여만 바라보고 소리없는 공동묘지만 바라보면 절망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 건너편에 부활이요 생명인 예수를 바라보고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는 그 말씀을 가지고 희망을 가지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저 건너편에 우리를 위한 아름다운 땅이 있는 것을 압니다.
 요한복음 14장 1절로 3절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 우리도 같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어디 계십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광의 천국보좌에 계신 것입니다. 주님이 나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바라보고 우리는 관을 극복하고 상여를 극복하고 무덤을 극복하고 그 뒤에 있는 찬란한 영광을 바라보고 희망차게 전진해 나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주신 전인구원을 항상 마음속에 바라보아야 됩니다. 요한삼서 1장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음속에 이 말씀을 한시라도 잊어버리지 말고 바라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라볼 목표가 있습니다. 언제나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가득히 가슴에 품고 내일을 향해서 살아나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라

 게으른 개인이나 민족은 잘사는 법이 없습니다. 성경에는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게으른 자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지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십시오. 죽기 아니면 살기로 뛰니까 하나님이 좋은 결과를 주시는 것입니다. 결사적인 도전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승리를 주시지 피곤하다고 몸을 사리고 아꼈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신령한 양식을 부지런히 먹어야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특출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늘 먹어야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1절로 2절에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자라려면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먹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는 시간이 바빠서, 나는 몸이 피곤해서, 나는 성경을 읽고 싶지 않아서 안 읽는다’라고 말하는 게으른 사람은 영적으로 자라지 못합니다.
 항상 우리는 기도에 힘써야 됩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르짖지 않는데 하나님이 응답합니까? 부르짖어야 응답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부지런하게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됩니다.
 월드컵에서 선전한 우리 크리스천 축구 선수들의 말을 들어 보았습니다. 황금 같은 헤딩골을 성공시킨 안정환 선수는 경기 후에 그 부인과의 통화에서 ‘하나님이 머리에 공을 얹어 주신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안 선수의 장모와 부인은 열렬한 크리스천입니다. 부인은 독실한 신앙인이고 매일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금식하며 남편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남편이 골을 넣을 때 하나님이 옆에 계심을 느끼고 눈물로 감사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푯대를 향해서 뛰어가는 기도를 해야 됩니다.
 대 이탈리아 전에서 선방한 골키퍼 이운재 선수는 연장전 후반에 이탈리아 선수의 결정적 강슛을 쏜살같이 튀어올라 공을 쳐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 부인에 의하면 경기 때마다 집에서 출석교회 성도들과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응원하고 기도를 하는데 이운재 선수는 이탈리아와 경기가 끝난 후에 ‘공을 쳐낼 때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인도하더라’고 이야기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해주신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야 하나님이 응답을 하시지 기도도 안하고 가만히 관망하는데 하나님이 역사하지는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늘 성령님과 동행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놓지 않고 성령을 보내겠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성령은 보혜사입니다. 보혜사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돕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돕는 성령이 계시므로 어떠한 때라도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성령충만을 간구하고 성령과 함께 동행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모든 것을 참아야 됩니다. 참지 못하면 안됩니다. 무슨 일이든지 쉽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이번 축구를 통해서 보지 않습니까? 끝까지 참아야 승리의 결과가 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라”는 고린도전서 13장 7절의 말씀을 우리의 미간에 새겨 놓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참지 못하고 너무나 믿지 못하고 너무나 바라보지 못하고 너무나 견디지 못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결을 보면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니 성공이 다가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믿을 때 강하고 담대하게 믿어야 됩니다. 여호수아 1장 6절로 9절에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려워하고 놀라면 그렇게 선택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겠다고 선택하면 우리가 마음을 강하게 담대하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인생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히브리서 12장 1절로 2절의 말씀을 늘 기억해야 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겨야 됩니다. 과거는 던져 버리고 미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다음 푯대를 향해서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며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은 벗어 버리고 십자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바라보고 확실히 믿고 하나님의 축복의 상을 위하여 전력으로 좇아갈 때 우리의 삶은 의미있고 가치있고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생이 될 것입니다.

- 기  도 -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님께서 오늘 귀한 교훈의 말씀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바울선생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의 부르신 상을 받기 위해 질주해 간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들도 뒤에 있는 죄책과 미움, 그리고 염려와 근심도 열등의식과 좌절감도 낭패와 실망까지도 다 청산하게 도와주시옵소서. 미래의 십자가를 향하여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가슴에 새기며 열심히 기도하고 성령께 의지하고 전력으로 노력해서 뛰어나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