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CCMM빌딩에서 창립 총회
초대회장에 박성철 장로 선출돼

 굿 뉴스 페이퍼(Good News Paper)를 표방하며 조간으로 재 전환한 국민일보와 함께 우리사회 곳곳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춰나갈 국민 비전클럽이 지난 7일 창립됐다.
 비전클럽은 이날 CCMM빌딩 우봉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회장에 박성철 장로(신원그룹 회장)를 선출하고 사업계획과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크리스천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교파를 초월한 평신도 모임으로 출범한 비전클럽은 매월 한 차례 조찬을 겸한 정기예배와 성경공부 모임을 갖는다.
 이와 함께 각계각층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크리스천 리더들을 계속 발굴, 모임을 키워 나가는 한편 선교사업을 지원,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예배와 총회로 이어진 이날 모임에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시편 23편 4절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3천여 통의 메일을 받고 있는데 그 가운데 상당수가 인간의 한계상황을 절감케 하는 내용”이라며 “만일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의 처한 환경은 동굴 가운데 놓인 것같이 답답한 상황에서 끝나겠지만, 길이며 진리이신 예수님 때문에 막다른 골목에 선 우리인생이 대역전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는 저항감 없는 기독교 문화를 창출해야 하고 신문이 그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크리스천 리더들로 구성된 국민 비전클럽이 국민일보의 발전은 물론 한국교회의 성숙에 크게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비전클럽 임원선출이 진행돼 수석부회장에 정두현 장로가, 총무에 정지태 장로가, 부총무에 정문식 집사가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