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국 주최로 지난 5일 영산아트홀에서

‘주를 아는가’등 귀에 익은 찬양곡 선뵈
불우 시설에 모금액 전부 기증 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지난 5일 CCMM빌딩 영산아트홀에서 열려 참석한 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사랑나눔음악회란 타이틀로 실시된 이번 연주회는 특히 올해 우리교회 성가대가 창립된 지 40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이뤄진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성가국 주최, 예루살렘성가대(주일3부) 주관으로 첫회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전체 4부로 예루살렘성가대와 테너 양광진, 바리톤 최종우가 엮어낸 공연과 예루살렘 브라스 앙상블의 웅장한 관악의 선율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무대였다. 또한 장로찬양단이 함께해 이웃사랑에 교회 전체가 참여한다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지난 40년 동안 우리교회 성가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자작곡인 “주를 아는가”, “골고다 언덕위에”와 조용기 목사와 함께 만든 “십자가 사랑의 깃발”이 연주돼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세계적으로 성장한 순복음의 44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이날 연주회에서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공연 수익금과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사랑의 모금함을 통해 정성껏 모아진 성도들의 손길이 담긴 성금을 충남 아산에 위치한 가나안 우리집과 경기도 오산리에 위치한 가나안 노인복지원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주의 사랑과 위로를 이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찬미의 제사와 그리스도의 진실한 사랑을 이웃과 나눌 수 있었던 좋은 무대로 평가됐던 이번 공연에 대해 조용기 목사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깊은 관심을 갖고 돌볼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 바란다”며 준비측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