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본교회와 지성전에서 헌혈운동 전개
서영훈 총재, 조용기 목사에 감사의 뜻 전해

 <제15회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가 5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12일 시작된 헌혈행사는 대성전 광장 및 동,서,남,북 출입구에서 중앙?서부?수원 혈액원이 함께해 총 13대의 차량과 62대의 침상이 준비됐다. 그리고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1천9백45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8백27매의 헌혈증이 모아져 지난해에 비해 103%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날 헌혈행사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안수집사회의 봉사와 함께 교회학교와 굿피플 어린이 합창단 등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 찬양으로 진행을 도왔다.
 또한 이날 헌혈에 참가하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우리 교회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서영훈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당회장 조용기 목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영훈 총재는 “교회 성도들은 사랑과 신앙으로 다져져 가장 깨끗한 혈액을 가지고 있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11대 안수집사 회장을 역임한 김영국 장로는 이날 행사를 지켜보며 “14년 전 헌혈운동을 처음 시작한 해에는 헌혈에 대해 많은 거부감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헌혈운동으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올해로 11년째 헌혈을 하고 있는 김광묵 안수집사는 “하나님이 주신 건강의 축복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한다.
 1989년 시작된 헌혈운동은 첫 해 1천8백명의 헌혈자로 시작되어 지난 해까지 5만2천3백명의 헌혈자 수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6천명의 헌혈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헌혈은 자신의 체중에 8%인 혈액 중 남는 여분의 혈액을 체혈하는 것으로 일반 헌혈과 성분헌혈(혈장, 혈소판)이 있다. 일반헌혈은 빈혈환자나 수술환자아게 수혈되는 등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성분헌혈 중 혈장헌혈은 화상환자, 알부민, 약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혈소판헌혈은 백혈병이나 암환자에게 주로 쓰여지게 된다. 헌혈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의 축복을 받은 자들이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큰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