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나는 강한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자연계에 일어나는 먹이 사슬에 관한 화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는 플랑크톤을 먹고 중간치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큰 물고기는 중간치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상의 동물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약한 것은 강한 것의 밥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가혹한 생존경쟁 세계에서 약한 자나 약한 민족이 강한 자나 강한 민족의 지배를 받고 종속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남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강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약자가 되어 눈물을 흘려봤자 약자에 대한 동정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강한 자가 되기 위해서 마음속에 깨달아야 될 몇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1. 내가 얼마나 약한 자인가를 알아야 강한 자가 된다

 첫째로 내가 얼마나 약한 자인가를 알아야만 강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약한 자란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처음 지었을 때는 물론 아담을 강한 자로 지으셨습니다. 아담으로 하여금 모든 생물을 다스리도록 명령을 하시며 모든 생물 중에 으뜸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땅의 임금으로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이외에 아담과 하와보다 강한 자가 없었습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임금의 자리에 있었고 땅에서는 그보다 강한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형언할 수 없이 약한 자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의 종이 되고 만 것입니다. 죄가 아담과 하와를 점령하고 그들을 마음대로 부렸습니다. 죄의 종이 되었습니다. 세상과 마귀의 노예가 되어 세상이 이끄는 대로 이끌려 왔고 마귀가 끄는 대로 끌려가는 노예 생활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염려, 근심, 불안, 공포, 미움 등의 종이 되어 그 마음에 걷잡을 수 없는 폭풍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마음도 몸도 모두 병들어서 결국에는 고통을 당하다가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시와 엉겅퀴 속에 피투성이가 되어 가난하게 살고 저주의 종이 되어 사는 비극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종국적으로는 그 영혼이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지는 불쌍한 존재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그 존재 자체가 타락한 이후로는 하나님과 불화하여 절망적인 존재요 죽음에 이르는 질병에 걸린 그런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아담과 하와의 그 후손들은 실제로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형용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정말로 약한 존재입니다.
2. 예수님의 위대함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난 다음 우리가 마음속에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은 예수님 대속의 위대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몸 찢고 피를 흘려서 값주고 사신 그 은혜가 위대하고 크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속에 깨달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강한 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너무나 약하고 약한 종의 형상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3장 1절로 3절에 보면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이 출생부터 너무나 비천하고 허약하고 보잘것없는 약한 인생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주님께서 약한 자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약한 자와 함께 하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가 없이는 이 세상에 지은 것이 하나도 된 것이 없는데 그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과 일체가 되기 위해서 너무나 비천하고 약한 인생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일생을 보면 한없이 약한 인생으로서 삶을 지내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부귀영화 공명을 누리며 큰소리 치고 살지 못했습니다. 그는 풍찬노숙을 하고 ‘여우도 굴이 있고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할 정도의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로마 사람에게 잡혀서 인간의 법정에서 힘없이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쓰고 극도로 약한 모습으로 인간의 법정에서 비참하게 심판을 받고 정죄를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고 넘어지고 쓰러지며 갈보리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가장 흉악한 범죄자 취급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힌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강도와 같은 흉악범 가운데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인간의 죄짐을 지시고 소외되고 버림받고 서럽고 아프고 벌거벗은 몸으로 죽임을 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시편 22편 1절에서 이미 시편 기자를 통해서 당신에게 장차 다가올 운명에 대해서 예언을 하셨습니다. “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주님께서는 벌써 그 미래를 바라보고 시편 기자의 입을 통해서 이렇게 외치신 것입니다.
 시편 22편 6절에 보면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라고 적혀있고 시편 22편 16절로 18절에 보면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는 약하고 약한 인간으로 오셔서 이 세상에서 받을 수 있는 멸시와 천대를 다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덤 속에 들어가신 지 사흘만에 이 모든 것을 다 이기시고 영원한 강자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만약에 부활하지 않았더라면 인간은 영원한 연약함 속에서 살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한 것을 다 짊어지시고 우리 대신 심판을 받아 무덤에 들어가서 이 연약함을 다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영원한 강자가 되어 버리신 것입니다.
 골로새서 2장 15절에 보면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귀의 정사와 권세를 주님께서 다 이기시사 무장해제 시키시고 사망을 철폐하셨습니다. 음부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영원한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약한 자가 되어 오신 것도 우리 때문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모든 약함을 다 걸머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고 무덤에 들어가신 것도 우리를 대신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것도 바로 우리를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는 운명일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3. 예수 믿는 우리들은 어떤 사람인가?

 이제 우리가 깨달아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이 어떠한 사람이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이나 의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근본적인 일대 변혁이 다가온 사실을 우리가 마음속에 깨달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면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서 우리와 그리스도가 운명공동체가 되고 일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 6절로 7절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종교적인 행위가 아닙니다. 예수님과 내가 존재적인 일치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고, 예수님이 당신 안에 우리를 영접하셔서 예수님과 우리가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우리가 함께 죽고 우리가 함께 장사지낸 바 되며 우리가 함께 부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강한 자가 되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을 때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그 강함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와 운명일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말씀하기를 ‘이전 것은 지나갔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아담의 후손으로서의 약한 모습은 다 지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아담의 후예로 태어난 그 모든 허약함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벗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죄의 종에서 의의 자녀로 거대한 변화를 겪게 된 것입니다. 죄의 종은 과거의 것으로 지나가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의의 자녀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로 24절에 보면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적혀 있습니다. 과거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청산해서 벗어버리고 현재에는 부활한 그리스도를 옷 입어 새롭게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큰 변화를 가져와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과 마귀의 노예에서 성결한 승리자로 거대한 변화를 생애 속에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세상의 종살이하고 마귀에게 끌려가던 노예 생활은 다 이전 것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성결한 승리자가 되어서 이제는 하늘나라가 우리 속에 와 있으며 성령이 우리 속에 함께 하셔서 천국 백성으로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승리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속에 깨달아야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1절로 20절로 22절에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고 저의 재물을 나누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더 강한 자 되신 예수님이 오셔서 강한 마귀를 다 내쫓아 무장해제 시키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우리 속에 들어 오시면 우리의 옛 사람과 마귀의 종된 모습은 다 내쫓아 버리고 우리에게 하늘나라를 주시고 성령을 주시고 그리스도의 강한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 속에 들어오심으로 세상 염려, 근심, 미움의 종에서 기쁨의 종, 소망의 자녀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의 종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장 28절)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맡아서 정복하시고 극복하시고 우리 마음속에 기쁨과 소망으로 채우는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신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5절에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 마음에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 대신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고 그로 말미암아 소망이 넘치고 기쁨이 넘치게 하는 이러한 거대한 변화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세상에서 마음의 질병과 육체의 병고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올라가셨을 때 우리 마음의 병과 육체의 병도 함께 짊어지고 올라가신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내려보시며 말씀하기를 ‘내가 너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고 너희 병을 짊어졌도다 내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고침을 받았노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연약할 때에 붙잡힌 질병과 고통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이를 청산해 버리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여 치료와 건강과 생명으로 넘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 16절로 17절에는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고 적혀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는데 우리가 또다시 병의 짐을 질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연약함을 다 담당해 주셨는데 우리가 왜 연약함을 또 담당합니까? 우리는 말씀을 의지하여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모든 질병과 연약함에 대해서 단호하게 저항하고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물리쳐야만 되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세아 4장 6절)라고 말했습니다.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한 것은 모를 때는 마귀에게 속고 당하지만 알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귀에게 속을 이유가 없습니다.
 누가복음 10장 19절은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강한 자입니다. 예전에는 약했지만 그리스도가 우리의 연약함을 걸머지고 십자가에 오르셔서 연약함을 정복하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약했던 옛사람은 다 벗어버리고 그리스도 부활의 강한 새 사람을 우리에게 입혀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과 멸망의 종에서 벗어나서 영생과 천국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죽었다가 부활하셨으므로 다시 죽으실 수가 없습니다. 다시 사망의 세력이 그를 지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통해서 사망을 이기고 영생과 부활과 천국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로 26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과 삶 모두 다 예수님과 운명공동체가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또 생각해볼 것은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들은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새 사람으로서 생각하고 새것을 꿈꾸고 새것을 말하고 새것을 믿고 새것으로 행동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낡은 것의 노예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강한 자가 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요한일서 2장 14절에 보면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는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강한 자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새로운 존재가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온 천하에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스스로가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을 마음속에 알아야 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장 32절)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모르면 마귀의 포로가 되지만 알고 난 다음에는 마귀가 한길로 오더라도 우리가 대적하면 일곱길로 도망치고 말 것입니다. 환경에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을 알고 믿음으로 마귀에 대적해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대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기를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태복음 11장 12절)고 하셨습니다. 내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내가 어떻게 새 사람이 되었는지를 알면 단호하게 침노해 들어가서 내 것으로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하는 사단의 무리를 단호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싸워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자리에 들어와 있습니다. 종이나 노예가 되어서 운명과 환경에 끌려 다니는 존재가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다스리는 강한 자인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11절 12절에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합니다. 우리는 의로써 왕 노릇하고, 천국과 성령 안에서 왕 노릇하고, 기쁨과 치료 안에서 왕 노릇하고, 축복과 번영 안에서 왕 노릇하고, 영생 부활 천국의 영광 속에 왕 노릇하는 것입니다. 왕은 지배하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은혜를 누리고 이 생명의 은혜를 나누어주며 그곳에서 다스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삼서 1장 2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참으로 즐거움을 주는 말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사람이 된 것을 확실하게 깨달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내가 얼마나 약한지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약한 자인 것도 모르고 강한 척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요 속아서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 믿기 전의 우리들은 너무나 허약하고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죄가 이끄는 대로 끌려 다니고 마귀와 세속을 따라서 흙탕물 속에 뒹굴면서 살아왔습니다. 늘 슬프고 염려하고 근심하고 불안하고 초조한 가운데 살고 영육간에 병들어서 고통을 당하고 이마에 땀을 흘려 먹고살기도 힘들었습니다. 우리의 개인, 가정 생활의 모든 것은 가시밭길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죽음의 종이 되어 세상에서 사라지는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알아야 됩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에 들어서 갈 길을 모르고 허덕이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약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존재인 사람이 되어 오셔서 우리와 함께 지내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제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몸부림치며 고통 당하며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그곳에서 청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몸을 찢고 피를 흘려 다 청산하고 무덤에 들어갔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죄를 이기고 부활했으며 세상과 마귀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슬픔과 질병을 이기고 부활하셨으며 저주와 가난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죽음과 멸망을 이기고 부활해서 영원한 강자가 되신 주님께서 오늘날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우리가 주님 안에 들어가 주님의 성령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피조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성결을 함께 나누는 자가 새로운 피조물인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연약함을 나누었으면 예수님과 함께 이제는 승리를 나누는 자가 되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나는 약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이전 것은 지나가 버리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지나간 것에 자꾸 집착하면 안됩니다. 항상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위에서 새로 태어난 자신의 모습을 언제나 마음속에 그려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 모두가 새로운 인생으로 태어난 장소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속에서 언제나 지나간 것을 내어 던져버리고 새것으로 갈아입는 역사가 우리의 삶 속에 매일 일어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매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시고 그 속에서 나의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이 된 것을 거듭해서 마음속에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의 생각이 어떠한가에 따라 그 행위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이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꽉 들어찬 사람의 삶은 승리의 삶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귀가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 생각을 집어넣어 주었다고 했습니다. 이 생각에 따라 그는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또 에덴동산에서 마귀가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을 생각을 집어넣어 주었습니다. 결국 이 생각을 좇아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이처럼 생각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십자가를 바라보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위해서 이룩해 놓으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마음속에 깊이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을 살 때 우리의 생애 속에 승리와 형통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십자가를 바라보며 내가 새로 태어난 그곳에서 마음의 옷을 매일 갈아입고 이전 것은 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생각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입술로 단호하게 고백하십시오. 말이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끊임없는 입술의 고백을 통해 생명의 씨앗을 심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입술로 선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천국과 성령이 내 속에 와 계신다’고 입술로 주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쁨과 소망이 넘친다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건강과 치료가 넘친다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축복과 번영이 넘친다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부활과 영생과 천국을 가진 자라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입술로 고백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생각을 입술로 고백해야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를 이렇게 강한 새사람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에 끊임없이 감사하고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께 언제나 감사의 제사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강하고 담대해야만 합니다. 더 이상 옛사람이 아닙니다. 이제는 새사람입니다. 강한 자입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원수를 향해서 대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원수 앞에서 떨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사단아 물러가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죄야 물러가라, 질병아 물러가라, 저주야 물러가라, 사망아 물러가라’고 외치십시오. 사단이 주는 모든 악한 것을 물리치고 강하고 담대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왕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스리며 살아야 합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생각과 입술의 고백, 감사하는 생활태도로 살아갈 때 우리 모두의 삶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은총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 예수님 믿기 전에 우리는 한없이 약한 자였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에는 이전의 약한 모습은 지나가고 새로운 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것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전의 약한 모습으로 늘 병들고 허약하며 부정적이고 낙심해서 뒤로 물러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약한 모습으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지만 강한 자로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예수님을 의지하여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도와주시옵소서. 항상 자기가 새로 태어난 십자가를 바라보고 거기에서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 담대함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복받는 인생을 사는 우리들이 다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