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중인 아내 돌보는 전도자

 “2년 3개월동안 6번이나 찾아온 생사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악성혈액암으로 투병중인 아내의 간병과 사업실패로 인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조봉기 집사는 남선교회 전도실에서 봉사하고 있다. 
 조 집사의 부인 오영희 집사는 지난 2000년 3월 부터 2년이 넘도록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항암제 투여와 골수이식 수술까지 반복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장 안에 10cm 크기로 자란 암세포는 혈액암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당회장 조용기 목사의 안수를 받고 3일 후에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조봉기 집사는 아내의 병간호 중에 사업실패의 어려움까지 겹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웃음과 찬양, 기도를 잊지 않았다. 병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크리스천으로서의 본이 될 수 있도록 몸가짐을 반듯하게 하며 전도했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다. 병원에 입원한 2년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는 조봉기 집사.
 어려움 속에서도 채워주시고 한없는 축복을 내려 주시는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한다.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는 아내를 보며 마음의 큰 위로를 얻고 있는 조봉기 집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전도에 더욱 힘써 교회섬기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