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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

나일강 낀 문명의 발상지

나일강 유역, 특히 하류 삼각주에 번영한 세계 최고의 문명 발상지. 희랍어로는 아이굽토스에서 왔고 그 아랍어로는 킵트, 히브리 사람들은 미스라임(창 10:6)이라고 했는데 동쪽이라는 뜻이다. 애굽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북동 아프리카에 자리잡은 나라다. 성경에서는 애굽 전역을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라고 묘사했는데(겔 29:10) 믹돌은 델타 지역의 동북부 끝에 있던 요새지였으며 수에네는 나일강 제1폭포가 있는 곳이었다.
나일강은 애굽의 지형을 형성하며 생존자체를 결정해준다. 7월과 9월 사이에 에티오피아 고원 지대에서 쏟아지는 집중 폭우가 나일강을 범람시키는데, 이때 강물의 양은 평소보다 약 8배 정도로 불어난다. 이것은 나일계곡 전역에 충적토를 쌓아 놓음으로 기름진 옥토를 만들어 주며, 강우량이 적은 애굽 전역이 사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애굽은 문화가 잘 형성된 곳으로 예술적으로나 지적으로 매우 뛰어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대표적인 유물로는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이 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에 기근이 들자 곡식이 풍부한 애굽으로 갔었다(창 12:10). 또 그의 아내의 시중을 든 하갈은 애굽의 여인이었다(창 16:1).

 

기사입력 : 2002.05.04. am 11:24 (편집)